쿠팡은 올해 3월 11일에 상장하여 시총이 100조를 넘어가다가 조정을 받아 현재 시가총액은 69조정도 됩니다. 쿠팡은 코스피가 아닌 나스닥에 상장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쿠팡의 투자매력도가 더 증가하였습니다. 한국시장은 좀 저평가되어 있는 것에 반해 미국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유리하고 기업이 성장하기 더 좋은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쿠팡의 화재사건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쿠팡의 노동착취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아마존은 약간 로봇으로 효율적인 택배운송시스템이 갖춰진 반면 쿠팡은 약간 인력을 많이 활용합니다. 앞으로 쿠팡은 노동력인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드론이나 로봇을 더 많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재의 쿠팡은 아마존처럼 물류와 배송 등을 한꺼번에 처리하여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쿠팡의 CEO는 아마존을 모티브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의 아마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쿠팡의 CEO는 아시다시피 김범석으로 이 분은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아마존이라는 회사를 보고 확신이 들어 쿠팡이라는 기업을 2011년에 설립하여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019년까지 엄청난 적자를 보면서까지 로켓배송을 뚝심있게 진행하였고 중간에 회사가 자금이 없어 무너질 위기에 다행히도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으면서 다시 탄력이 붙어 지금의 성장한 쿠팡이 되었습니다.
쿠팡기업 분석
2020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9.1% 성장한 161조원 규모였으며, 이 중 네이버와 쿠팡의 점유율은 각 각 17%, 13%로 1, 2위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와 쿠팡의 2016년 시장 점유율이 각각 7%, 4%였던 것을 고려하면 두 회사 모두 지난 4년간 전체 시장을 능가하는 높은 거래액 성장을 보여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0년 12월 기준 쿠팡의 활성 고객 수는 1,485만명이며, 이 중 32%가 로켓와우 멤버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매달 쿠팡을 이용하고 있고 로켓와우멤버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 원룸가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쿠팡의 물건들이 집집마다 놓여있는 것을 보면 쿠팡이 얼마나 큰 성장을 이루었는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제 생각에 향후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독점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위메프와 11번가 등의 회사들의 점유율을 뺏어와야해서 꽤나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쿠팡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에 대적하는 쿠팡이츠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쿠팡이츠의 특징은 일반인도 배달을 할 수 있으며 배민과 요기요보다 편리한 점은 배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와 소요시간을 상세히 보여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는 아직까지 할인이나 배달비부문에서는 그리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향후 쿠팡이 쿠팡이츠를 어떻게 발전시킬지가 기대가 됩니다.
그 다음은 쿠팡플레이입니다. 로켓와우멤버쉽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스트리밍서비스를 쿠팡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단점은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 비해 한정적이여서 싼 맛에 이용하는 수준이라 아직 발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최근에 쿠팡은 최근 초록뱀미디어와 드라마 ‘그날밤’에 대한 OTT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날밤'은 김수현, 차승원이 주연을 맡고 이명 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인기 영국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의 리메이크 작품을 초록뱀을 비롯해 더스튜디오엠, 골드메 달리스트가 공동으로 제작함. 제작비는 200 억~300 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SK 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3 월 9 일 발간한 ‘Smart Commerce_11 번가와 아마존 덕에 커지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가치’ 자료를 통해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크 로스보더 이커머스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고 아울러 쿠팡은 최근 싱가포르법인을 이끌 최고운영책임자, 물류 및 리테일 부 문 대표 등 3 명의 임원 인선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K 컨텐츠를 유통시키며 자연스럽게 쿠팡으로의 소비자 훅킹을 시도할 전망이며 로켓직구 중국 서비스를 통해 마련한 중국 셀러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메이드 인 차이나 아이템을 공급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쿠팡은 명확히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업체로 볼 수 있습니다.
쿠팡 시세
위 사진은 쿠팡의 일봉차트입니다. 현재는 횡보 중인 차트를 보여주고 있고 60이평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차트의 흐름은 짧게는 횡보지만 하락세의 흐름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쿠팡 불매운동도 일어나지만 쿠팡은 이 부분을 잘 해결하기를 바라며 다시 성장가도를 달리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수혜까지 입어 빠른 성장을 해서 이렇게 급락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접근하시기를 바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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