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 다음주 화요일에 프리시젼바이오가 상장한다고 알려져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피플바이오, 박셀바이오, 엔젠바이오, 고바이오랩 등 신규바이오종목들의 급등랠리가 이루어져 신규바이오종목에 대한 수급이 쏠리고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희망공모가는 10500원~12500원으로 제출하였는데 기관경쟁률이 무려 1231:1일 정도로 매우 높은 경쟁률로 공모가밴드 상단인 12500원으로 공모가가 잡혔습니다. 아마 첫날 상장하자마자 25000원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가능물량은 53%정도이고 의무보유확약은 1.62%입니다. 공모가 12500원에서 따블인 25000원으로 시작할 경우 시가총액은 2800억대정도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이오회사의 시총입니다. 최근 상장한 퀀타매트릭스의 시가총액은 따블없이 상장해도 시가총액이 3500억대로 무거워서 그런지 다른 종목만큼의 상승랠리를 못 이루고 있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질병 표지자 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시분해 형광현장진단 등 다양한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체외진단기업입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미지 기반 TRF POCT를 제공하는 회사로 대형장비 수준의 민감도와 정확도를 가진 시스템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분해 형광기술이 대표적인 기술인데 이 기술은 유로피움의 큰 여기광/방출광 파장 차이 및 긴 방출광 지속시간을 이용해 검출 신호의 노이즈를 제거하여 기존 형광 POCT제품대비 민감도를 향상시켰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과거 인공위성 탑재를 위한 카메라 센서 개발 경험을 통해 축적된 이미지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2D이미지 기반 미세광 검출 기술과 GHz급 광학계 타이밍 제어기술을 결합하여 면역진단카트리지를 TRF방식으로 검출하고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검사기 핵심 기술로는 영상데이터 동시 취득과 정확한 측정시간 제어와 AI기반 이미지 프로세스와 이미지 프로세싱 시뮬레이터와 균일한 광량제어와 Eu광반사율 보정과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카트리지 핵심 기술에는 항체 개발 및 생산과 바이오 접합과 LFA다중검사 Assay와 proteomics와 유체 제어기술과 카트리지 양산기술과 측정구간 확장 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요제품이자 기술인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 기기는 응급 현장이나 진단에 대한 제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신속하게 진단 결과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진단기기입니다. 과거에 많은 진단들이 대형 장비나 전문인력 등의 인프라를 필요로 하여 의료기관의 전문 검진실에서 이루어졌지만, 기술의 발달로 진단기기들이 점차 자동화, 소형화 되면서 정확도도 커지고 있어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현장진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서유럽에서는 다른 진단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비용 및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고, 저비용을 장점으로 개발도상국에서도 역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헬스케어 시장은 빠른 진단과 그 진단 결과에 따른 치료를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에 맞는 진단기기의 종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장질환, 약물중독, 성병, 임신, 콜레스테롤 수치, 혈중 가스 농도 등이 주로 현장진단기기로 진단하는 아이템이며, 특히 빠른 검사결과가 필요한 검사종목들을 비롯해서 숙련된 인력이 아닌 일반 검사자가 수행해도 오류가 없도록 기술이 개발되면서 진단 아이템들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패혈증,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하게 진단하는 동시에 환자의 막대한 치료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현장진단(P0CT)의 필요성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생명위협 질환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장진단(P0CT)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므로 빠르고 정확하고 휴대가 가능한 현장진단(P0CT)이 비전문 진료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숙련된 임상실험 전문가 고용의 어려움, 수작업 오류 둥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기기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였습니다.
체외진단(IVD, In Vitro Diagnostics) 제품은 생체에서 유래된 혈액, 소변, 타액 등을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 예후, 확진,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기기, 시약, 보조기구 등을 통칭합니다. 시장분석 전문기관 Kalorama Information이 2018년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650억 달러이며, 2023년까지 연평균 3.7%씩 성장하여 2023년에는 7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장진단(POC) 시장은 2018년 174억달러에서 2023년 199억달러로 연평균 2.7%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전문가용 현장진단(POC Professional) 시장은 2018년 76억달러에서 2023년 94억달러로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체외진단 산업은 1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비용 절감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 증가와 맞춤형 진단/치료의 필요성 증대와 세계화 및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신규 전염병 창궐/질병 확산 및 이를 억제하기 위한 국가 단위 또는 국제적 차원의 대처와 바이오 및 IT 기술 등의 발달에 따른 융합 산업분야 부각 등의 이유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현장진단의 위험요소가 있는데 새로운 신기술을 등장으로 기존 현장진단기술의 사용이 뒤로 밀려질 위험이 있으며 의료법규제가 더 심해지면서 정부의 의료기기규제가 더 심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거대 글로벌5개 기업이 현장진단시장의 시장점유율을 53%나 차지하면서도 과도한 경쟁이 심한 분야인 것이 큰 리스크요인입니다. 국내 주요 경쟁사는 나노엔텍, 바디텍메드, 수젠텍 등이 있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재무제표는 최악인 점은 영업이익은 변동이 없고 당기순이익의 적자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프리시젼바이오가 적자인 점은 맘에 안들지만 프리시젼바이오만의 기술이 있고 향후 진단시장의 규모가 더 커질 것을 예상하면 재무상태는 개선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대주주는 지분율이 29%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주주가 공모 후 지분을 줄였다는 것이 맘에 걸리지만 향후 주가가 안정되면 다시 지분을 늘릴 수도 있을 것같고 현재 대주주지분은 적정한 것 같습니다. 외국기관투자비율이 40%정도인 것이 큰 특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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