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기업 분석
우선 hmm은 전세계 해운사들을 모아 시가총액순으로 순위를 메기면 무려 8위정도 되는 대형 기업입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과거에 조선업종이 활황이었다가 중국과 대만 등의 조선기업들이 부상하면서 순위에 조금 밀리다가 다시 조선업종이 회복하고 있습니다. 총 선복량이 72만정도되며 컨테이너 27척, 벌크 10척, 전세계 서비스항로 60개이상, 전세계 연결 항구가 100개 이상입니다. 주된 사업 분야는 컨테이너 운송, 벌크화물 운송, 터미널 운영이며 이중 컨테이너선 사업의 비중이 가장 크며 이는 2017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적선사로서 미주서안 노선을 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6년 구조조정 이후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주주가 되었습니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1983년 컨테이너 수송을 시작한 현대상선은 2006년 기준 30개국, 80개 항만, 6000여개 도시로 연간 약 210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수송했습니다. 그 다음 벌크선 부문은 유조선, LNG선, 부정기선, 화물선 등으로 다시 나뉘며 1976년 초대형 유조선(VLCC) 3척으로 창업한 현대상선에게 있어 유조선 사업은 뿌리와도 같으며, 2006년 기준 18척의 초대형 유조선과 12척의 중형 유조선 및 석유제품선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1994년 대한민국 최초로 LNG선을 취항시킨 현대상선은 2006년 기준 총 8척의 LNG선을 운영하며, 국내 LNG 수요의 31%를 수송했으며 광탄전용선 운항은 1981년 8월 현대 퍼시픽호가 포항제철과 제철용 원료를 수송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06년 기준 총 11척의 광탄전용선단은 한국전력, 포스코와 장기계약을 통해 석탄, 철광석을 수송했습니다. 2006년 기준 일반화물선 사업은 주로 장단기 용선을 투입하여 합판 수송 및 펄프 수송으로 진행됐습니다.
해운 운임 지수
위 사진은 해운주에 투자하려면 꼭 확인하셔야 하는 해운 운임 지수입니다. CCFI는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이고 SCFI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이고 HRCI는 컨테이너 하루 용선 가격을 뜻하며 BDI는 발틱운임지수 혹은 건화물지수를 뜻합니다. 참고로 BDI지수는 매일매일 발표하여 차트의 변동성이 심해보이는 것일뿐입니다. 나머지 3가지 지표는 보통 1주일에 1번씩 발표가 됩니다. 아무튼 3가지 지표 모두 상승세를 그려내고 있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해운업종은 경기민감주여서 미국정책 등의 뉴스에 많이 신경을 써야합니다. 특히 미국의 파월의장의 연설은 꼭 들어보셔야 합니다.
hmm 주가 전망
.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컨테이너 업황의 턴어라운드로 HMM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지만, Valuation과 실적 Momentum 측면에서 건화물 선사 대비 매력적이라 판단됩니다. 이번 상승 사이클은 2006년~2008년의 컨테이너 상승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는 업황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됩니다. 컨테이너부문에서 2021년 시황 결정의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소비 2020년 컨테이너 업황 턴어라운드는 미주항로의 물동량 증가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19 국면 에서도 미주항로의 물동량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2020년 4분기에는 약 27% 증가하였습니다. 미주항로의 물동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늘어난 가처분 소득, 상품에 대한 지출 증가, E-Commerce 소비와 해외 직구 증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밀레니얼세대들이 소비를 이끌면서 소비에 대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도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2021년 상반기 미국의 Retail Import는 24%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번 늘어난 소비는 경기불황이 오지 않는다면 쉽게 꺽이지 않고, E-Commerce를 활용하는 행태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 다음 건화물부문에서 대형선형의 단기 강세가 아닌 중형선형이 이끄는 상승 사이클 진입하며 2021년 G2의 경기부양책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석탄물동량 증가와 미국의 곡물수 출 증가로 건화물 시황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판단입니다. 수요측면에서 인플레이 션과 글로벌 경기회복, 그리고 G2의 경기부양책이 기대되고, 공급측면에서는 낮은 공급 증가율과 노후선 폐선으로 이번 사이클은 완만하지만 장기간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집니다.
hmm 시세
시가총액이 15조로 코스피시장에서 무려 26위나 되는 대기업입니다. 과거에 비해 주가가 많이 하락해도 현재는 옛날 전성기까지는 아니어도 옛날로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정말 대단한 것은 작년 코로나 이전의 주가가 4000원이었는데 지금 주가까지 오른 것을 보면 테슬라보다 더 큰 성장을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일궈놓은 것이 있어서 빠른 회복도 가능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고 해운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사이클을 탄 덕분에 잘 올라타서 기회를 잡은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조선주는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현재 per은 딱 적정한 밸류에이션으로 고평가도 아니고 저평가도 아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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