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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와 취업/취업

콘크리트 기사(필기, 실기, 작업형, 난이도, 취업)

by 뭐가 좋을까나 2021. 6. 18.

콘크리트기사란?

콘크리트는 도로, 교량, 항만 등 현대사회의 각종 건축물과 다양한 시설물을 지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며 콘크리트 공사에 있어서 콘크리트의 품질이 구조물 전체의 품질과 내구성을 좌우하고 콘크리트 부실 공사가 건물 붕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콘크리트의 제조단계부터 전문기술인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콘크리트기사는 콘크리트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제조부터 콘크리트 시공관리, 구조물의 진단 및 유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콘크리트 작업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2004년에 신설된 자격제도입니다. 콘크리트기사는 4년제 대학 건축공학과 또는 토목공학과 전공자들이 메인 기사인건축기사 또는 토목기사를 취득하고나서 쌍기사를 다는 시점에서 응시하는 종목이며 비전공자 중 건설/토목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건설기술인협회 초급기술자 수첩이 필요한 경우 콘크리트기사를 많이 응시하는 편입니다.

콘크리트기사 종목은 토목기사/건축기사와 비교했을 때 필기 과목 수가 적어서 비교적 학습량이 적고, 건설기술인협회 역량지수가 3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콘크리트기사를 취득하면 건축 및 토목분야 초급기술자가 될 수 있어서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 기사 자격증이며, '토질및 기초'가 어려운 사람들은 건설재료시험기사 자격증 대신 이걸 취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콘크리트기사는 구조물의 용도, 부지, 시공조건 등을 고려하여 타설공법 및 타설계획 등의 시공방법을 결정하며 콘크리트 공사가 시작되면 콘크리트 배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운반ㆍ타설ㆍ다짐ㆍ마감ㆍ양생 등 건설현장에서의 시공과정을 관리ㆍ감독하며, 품질관리와 콘크리트 제품, 콘크리트 구조, 비파괴검사 및 진단 등의 업무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 원인 및 대책을 수립하고 유지ㆍ보수하는 일도 수행합니다.

콘크리트 기사

콘크리트기사 필기

콘크리트기사의 필기시험은 총 4과목으로 진행됩니다. 첫번째 과목은 콘크리트재료 및 배합이고 두번째 과목은 콘크리트제조, 시험 및 품질관리이고 세번째 과목은 콘크리트의 시공이고 네번째 과목은 콘크리트구조 및 유지관리콘크리트 재료 및 배합입니다. 각 과목당 20문항에 30분이 진행되며 4지선다형으로 진행되는 시험입니다. 

먼저 콘크리트 재료 및 배합과목은 콘크리트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배합설계(시방배합 및 현장배합)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과목이며 배합설계는 실기 필답형과 작업형에 무조건 나오며 건설재료시험기사에서도 단골로 출제됩니다. 건설재료시험기사와 콘크리트기사를 하게 된다면 배합설계를 꼭 공부해야하는 과목이여서 필수적인 과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콘크리트 산업기사와 콘크리트 기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산업기사에서는 단순 시방배합/현장배합 공식암기만 하면 웬만한 계산문제가 다 풀리는 반면에 기사에서는 배합설계 문제에서 잔골재율 등 보정을 해서 계산해야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 다음 과목인 콘크리트제조, 시험 및 품질관리는 간단한 통계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콘크리트 압축강도 표준편차, 변동계수 계산 등이 출제되며 콘크리트기사 과목 중 가장 쉬운 과목이라고 보면 되며 시공 과목 암기에 취약한 분들은 여기서 고득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적어도 80점이상은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 다음 과목인 콘크리트의 시공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 나오는 시공기준을 암기해서 문제를 푸는 과목으로 암기과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스콘크리트로 다루어야되는 구조물의 부재 치수에서 넓이가 넓은 평판구는: 두께 0.8m 이상이고 하단이 구속된 벽체인 경우에는 두께 0.5m 이상 이런 식으로 짜잘하게 수치를 외워야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배합강도의 기준 등, 그야말로 암기판이며 이게 실기시험에도 주관식으로 그대로 나온다고도 합니다. 특히 여기서 필답형을 대비하기 위해선 시방서를 통째로 외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수험서에 나오는 이론 요약한 내용이 어차피 시방서를 요약한 내용이라 간단한 이론 요약한 내용은 암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 과목인 콘크리트 구조 및 유지관리는 구조설계와 유지관리(보강공법, 철근 부식 등등) 내용으로 20문제가 출제가 되며 단철근/복철근 직사각형보 철근비, 균형철근비, 최대철근비, 휨강도 등 계산을 해야되는 게 상당히 많으며 계산이 어렵다고 안 하게 되면 과락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게 실기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아마 공부량을 제일 많이 투자해야하는 과목이며 실기의 필답형에도 대비하여 주관식으로 낼만한 문제에 대해 생각하며 연습해야 합니다. 공대생이라면 어려워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60점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보며 토목기사나 전기기사에 비하면 매우 쉬운 시험이니 이정도의 난이도는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콘크리트기사 실기

실기는 필답형 60점 + 작업형 40점으로 나뉘어지며 실기 필답형은 필기시험에 나오는 내용이 주관식으로 문제를 푸는 시험이며 작업형은 공고 토목과 또는 전문대학 토목과 실험실에서 슬럼프 및 공기량시험, 잔골재밀도시험으로 밀도값 구한 뒤 배합설계 문제 풀이, 비파괴시험(슈미트해머)으로 총 3가지 과정으로 시험을 봅니다. 60점 만점으로 보통 9~11문제 정도 출제가 되며, 필기시험에 나오는 4과목을 주관식화한 버전이라고 보면 되며 특히 필기에서 과락의 원인인 콘크리트 구조 및 유지관리에서 나오는 계산문제가 실기에서는 고배점 문제로 출제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필답형 시험의 난이도는 매 회차마다 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합격률은 55~60% 정도 나오지만 계산문제에 '단위'가 제시가 되지 않아서 단위를 틀리거나 누락하면 바로 오답이 되므로 계산문제를 공부할 때는 단위에도 신경을 써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실상 기사시험을 준비하는 수준이면 단위는 마스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업형시험은 2015년 2회차에 NCS 개정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아래와 같이 3가지 항목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인  슬럼프 시험 및 공기량 시험은 재료를 계량하고 콘크리트를 제조하는것도 당연히 시험에 포함이 되며 슬럼프시험이 끝나면 바로 공기량 측정 기기를 가지고 공기량 시험을 합니다. 그 다음은 잔골재 밀도시험 및 배합설계로 기사에서는 잔골재밀도시험을 먼저 진행한 다음 산출된 밀도값을 토대로 배합설계 문제를 풀면 됩니다. (즉, 배합설계 문제에는 밀도값은 주어지지 않는다.) 배합설계에서 산업기사와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기사에서는 먼저 배합강도를 계산하여 계산한 배합강도로 물-결합재비 계산 후 그걸 가지고 잔골재율/단위수량을 '보정'을 먼저 한 다음 그것을 토대로 단위량(물, 시멘트, 굵은골재, 잔골재)을 산출해야 하므로 배합강도에서 답이 틀리면 그 뒤에 계산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0점입니다. 그 다음 시험인 비파괴시험 (슈미트 해머)의 경우는 시편이 주어지면 시편에 가로*세로 간격을 3cm, 20점을 작도하고 작도한 부분을 슈미트해머로 타격하여 반발경도값을 읽어서 답안지에 적습니다. 이때 문제지에 어떤 값이 제시가 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타격을 생략하면 되고 반발경도를 다 적었으면 평균을 내서 (이때 평균값의 20퍼센트를 넘거나 적은 값은 제외하고 4개 이상이면 다시 시험해야 됩니다.) 타격각도에 의한 각도보정값을 적용하여 반발경도를 구한 다음 압축강도를 산출하고 재령보정계수를 곱해서 압축강도 추정값을 계산하는 시험입니다. (재령보정계수, 압축강도 식은 MPa 단위로 문제지에서 제시해 줍니다.) 기사 시험에서는 임의의 측정값이 2개가 주어지며 (산업기사는 1개제시), 그 외에는 산업기사와 동일하다고 보면 되며 이 시험은 과정점수보다 결과치 점수(옳은 방법을 적용했는지 등등)에 배점이 많이 걸려있으므로 답안지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콘크리트기사 취업

콘크리트기사 자격을 취득한 자는 콘크리트의 제조, 설계, 시공, 시험, 검사, 관리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유지관리 등 콘크리트관련 전문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는 기술자이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많이 사용되는 도로포장공사업체나 콘크리트 생산업체, 설계업체 및 구조물 유지, 보수 관련업체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콘크리트는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에 모두 사용되는 재료이기 때문에 콘크리트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업체, 레미콘・2차 제품 등의 콘크리트관련 제조업체, 설계업체, 감리업체, 진단 및 유지관리기관, 기타 관련 공사・공단・학협회, 정부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토목엔지니어링회사, 건축엔지니어링회사, 토목공사전문업체, 건축공사전문업체 등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관련제조업체 및 철근콘크리트제조업체에서 콘크리트기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여 채용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 시 그리고 보수, 승진, 전보, 신분보장 등에 있어서 우대받을 수 있습다.

여기서 조금 우려섞인 조언을 하자면 토목이나 건설분야로 사기업에 진출하면 지방에 여러번 출장가며 숙소생활을 해야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장점은 고된 업무강도와 자유도를 빼앗기지만 연봉은 높고 숙소와 식비는 제공해줘서 돈모으기 쉬운 환경입니다. 그러나 보통 이쪽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결혼하거나 여자친구가 있는 비율이 적은 것을 보면 워라벨이 낮습니다. 이 부분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공무원의 경우는 토목직이 업무강도가 쎄도 나름 워라벨도 괜찮은 편이고 공기업의 경우도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제 기준에서 순위를 매기면 공기업>공무원>사기업(연봉은 대기업급)이지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은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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