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네오펙트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네오펙트는 오늘 장 중에 16%이상 급등하였다가 하락세에 무너져 긴 윗꼬리를 달고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네오펙트의 관계사인 와이브레인은 정부의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에 지원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에 2028년까지 1987억원을 투입해 치매 예방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와이브레인의 관계자는 치매 조기진단을 통해 환자들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 예정인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을 와이브레인의 기존 경두개전기자극치료와 연계시킬 경우 세계 최초의 치매 진단 보조 및 치료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와이브레인은 치매 전자약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재택 치료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7개 대학병원에서 경도치매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치매 외에도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편두통, 조울증, 불면증,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오펙트는 시가총액이 600억정도의 소형주입니다. 지분을 보면 반호영이 대주주로 2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오펙트는 2010년에 설립되어 AI 및 IOT 기술을 기반으로 뇌졸중 등의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재활훈련을 위한 재활컨텐츠 및 재활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합니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게임화 이론을 적용해 신경계, 근골격계 등의 환자들이 여러 동작의 재활훈련게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네오펙트는 데이터를 자체적인 홈 재활서비스를 통해서 수집할 수 있어서 타기업이 얻을 수 없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오펙트는 국내의 뇌졸중 등의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재활훈련의 주를 이루고 있는 아날로그 재활기기를 이용한 재활훈련은 치료사가 없이 환자가 훈련을 할 수 없어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매번 병원을 방문하여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인하여 재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존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디지털 방식의 재활의료기기가 시장에 보급되고 있지만 규제 등으로 인하여 시장의 성장속도에 비해 재활치료기기의 보급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디지털 재활기기가 전통적 치료대비 반복성과 개인 맞춤화된 훈련이 가능하다는 데에서 확실한 효과가 있음에도, 어느 정도의 비용과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요 대형 병원을 제외한 소형 병원에서는 보급률이 높지 않아 환자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Wintergreen Research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병원의 디지털 재활기기 보급률이 2014년 기준 24.4%인데 비해, 소형 병원은 1.1%로 미미한 수준이며, 향후 대형병원의 보급속도에 비해 소형 병원의 보급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세계 뇌졸중 등의 신경계 및 근골결계 질환 관련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선진국일수록 노령인구가 많으며 응급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 재활관련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이며 그 가운데 미국이 최대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거리상 제약으로 치료사가 환자를 방문하여 훈련을 실시하는 방문재활서비스가 발전해 있습니다. 방문재활서비스는 외래재활에 비해 상당히 고가의 치료비를 부담하게 되어 민간보험 중심의 미국 건강보험 체계에서의 환자들은 비용부담으로 인하여 재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으로 인하여 원격진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Teladoc, PatientsLikeMe 등의 원격진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Telemedicine 관련 지원 법안이 통과(Affordable Care Act 통과(2010)) 원격진료에 대한 공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많은 주에서 민간보험도 원격진료에 대한 적용이 가능하게 하는 법(Telehealth Parity Law(원격의료동등법), 2018년 현재 약 30여개 주에서 적용중)을 제정하였습니다. 일본은 2015년부터 원격진료를 전면시행(그 이전은 격오지 주민 및 만성질환자의 경우에 한정하여 허용)하였고, 프랑스는 공중위생법 개정으로 원격진료를 법적으로 허용하였습니다. 이러한 각국의 원격진료행위에 대한 규제개혁으로 인하여 가정용 재활의료기기 및 관련 플랫폼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오펙트의 재활치료 주요제품입니다. 괜찮은 제품들을 선보였는데도 아직 수요가 적어 실적이 받쳐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일봉차트만 보여드렸지만 네오펙트는 그동안 거의 우하향을 해온 종목입니다. 네오펙트는 2018년 11월 28일에 공모가 110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하였고 당시 기관경쟁률은 338:1대로 낮은 종목입니다. 아무튼 11000원이었던 종목이 현재 3315원까지 주가가 내려간 것을 보면 회사가 심각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 오늘 윗꼬리로 마감했지만 이전에도 윗꼬리를 단 적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종목이라 생각하며 오늘 뉴스로도 상승세를 유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실적도 매우 안 좋아서 중장기투자로도 고려하지 않기를 바라며 전 단순히 스윙투자관점으로 현재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임상3상 중이라 재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재무를 보시면 매출도 너무 적지만 해마다 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관리종목지정으로 선정될 위험이 보이는 종목입니다. 오늘 어쩌면 윗꼬리로 마감한 이유가 아마 재무제표에서 들어난 것 같습니다. 아마 재료는 좋지만 리스크요인이 있는 종목이므로 뉴스에 파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재료는 치매관련으로 매우 좋지만 리스크가 매우 큰 종목이라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부채비율이 너무 큰 것이 걱정되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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